Chapter 09

지판 위의 화음

오픈 코드와 바레 코드를 익히고 나면 "C 코드"가 손 모양 하나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C 장3화음은 C·E·G 세 음의 집합일 뿐이고, 여섯 줄 스물몇 프렛 위에는 이 세 음을 놓을 자리가 수십 곳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화음을 '외운 모양'이 아니라 어느 음을 어느 줄·어느 옥타브에 두느냐의 문제, 곧 보이싱으로 다룹니다. 3도 쌓기로 화음을 만들고, 세 줄짜리 트라이어드를 줄 묶음과 전위로 지판 전체에 깔고, 7화음과 드롭 2, 색채 화음을 거쳐, 마지막에는 손가락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화음을 잇는 보이스 리딩까지 갑니다.

3도 쌓기와 네 가지 3화음

서양 조성 음악의 화음은 대부분 근음 위에 3도를 쌓아 만듭니다. 3도에는 반음 4개짜리 장3도(Major 3rd, M3)와 반음 3개짜리 단3도(minor 3rd, m3) 두 크기가 있으므로, 3도 두 개를 쌓는 3화음은 순서까지 따져 2×2=42\times2 = 4가지뿐입니다. 장3도 위에 단3도를 쌓으면 장3화음, 단3도 위에 장3도면 단3화음, 단3도 둘이면 감3화음, 장3도 둘이면 증3화음입니다. 화음의 원리와 이름 체계는 MusicBook의 화음의 구조 장에서 자세히 다루었으니, 여기서는 그 결과를 기타의 손으로 옮기는 데 집중합니다.

C · R E · 3 G · 5 M34반음 m33반음 C 장3화음0 · 4 · 7 C · R E♭ · ♭3 G · 5 m33반음 M34반음 C 단3화음 (Cm)0 · 3 · 7 C · R E♭ · ♭3 G♭ · ♭5 m33반음 m33반음 C 감3화음 (Cdim)0 · 3 · 6 C · R E · 3 G♯ · ♯5 M34반음 M34반음 C 증3화음 (Caug)0 · 4 · 8 아래에서 위로: 근음(R) → 3음 → 5음. 오른쪽 숫자는 이웃한 두 음 사이의 3도 크기
그림 9-1. C 위에 3도를 두 번 쌓는 네 가지 방법. 근음과 5음 사이는 장3화음·단3화음에서 완전5도(7반음), 감3화음에서 감5도(6반음), 증3화음에서 증5도(8반음)다. 증3화음은 장3도 세 개(4+4+4)가 정확히 한 옥타브라서 C·E·G♯ 어느 음을 근음으로 봐도 같은 모양이 된다.
3화음=(r, r+a, r+a+b),a,b∈{3,4} (반음)\text{3화음} = (r,\ r+a,\ r+a+b),\qquad a,b\in\{3,4\}\ (\text{반음})
aa는 근음–3음, bb는 3음–5음 사이의 반음 수. (4,3)(4,3) 장, (3,4)(3,4) 단, (3,3)(3,3) 감, (4,4)(4,4) 증. 3도를 하나 더 쌓으면(c∈{3,4}c\in\{3,4\}) 7화음이 된다(4절).
3화음기호 (C 근음)3도 쌓기도수소리 인상과 쓰임
장3화음CM3 + m3R · 3 · 5밝고 안정적. 장조의 I·IV·V
단3화음Cmm3 + M3R · ♭3 · 5어둡고 안정적. 장조의 ii·iii·vi
감3화음Cdim (C°)m3 + m3R · ♭3 · ♭5긴장, 트라이톤(R–♭5) 포함. 장조의 vii°
증3화음Caug (C+)M3 + M3R · 3 · ♯5떠 있는 듯한 소리, 경과 화음(C → C+ → F)

기타에서 이 표는 곧 프렛 거리표가 됩니다. 같은 줄 위에서는 1프렛이 1반음이므로 장3도는 4프렛, 단3도는 3프렛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화음의 음들은 보통 다른 줄에 놓이고, 그때는 줄과 줄 사이의 음정을 빼 주어야 합니다. 표준 튜닝 E–A–D–G–B–E의 이웃한 줄은 모두 완전4도(5반음) 간격인데, G줄과 B줄 사이만 장3도(4반음)입니다. 그래서 어떤 음정 모양이든 G–B 경계를 넘을 때마다 1프렛 위로 밀립니다.

개방현의 음높이 (가로 = 반음, E2부터) E26번 A25번 D34번 G33번 B32번 E41번 5 5 5 4 5 P4 · P4 · P4 · M3 · P4 — 합계 24반음 = 두 옥타브 같은 음정을 G→B로 건너면 1프렛 더 올라간다 옥타브 모양 (두 줄 건너 위) R R 35 6번 줄 3프렛 G2 → 4번 줄 5프렛 G3 +2줄, +2프렛 R R 58 4번 줄 5프렛 G3 → 2번 줄 8프렛 G4 +2줄, +3프렛 (B줄 보정) 작은 격자: 위가 1번 줄, 아래가 6번 줄. 아래 숫자는 프렛 번호
그림 9-2. 표준 튜닝의 줄 간격. 왼쪽: 다섯 간격 중 넷이 완전4도(5반음), G–B만 장3도(4반음)다. 오른쪽: 같은 옥타브(12반음)라도 G–B 경계를 넘지 않으면 '두 줄 위, 두 프렛 위', 넘으면 '두 줄 위, 세 프렛 위'가 된다. 모든 코드·스케일 모양이 2번 줄에서 한 칸 비틀어지는 이유다.
fs+1=fs+(Δm−δs),δs={4(G줄→B줄)5(그 밖)f_{s+1} = f_s + (\Delta m - \delta_s),\qquad \delta_s = \begin{cases}4 & (\text{G줄}\to\text{B줄})\\ 5 & (\text{그 밖})\end{cases}
fsf_s는 아래 줄의 프렛, Δm\Delta m은 올리고 싶은 음정(반음 수), δs\delta_s는 두 개방현 사이 음정. 예: 5번 줄 3프렛 C(근음)에서 장3도 E(Δm=4\Delta m=4)를 4번 줄에서 찾으면 3+(4−5)=23 + (4-5) = 2프렛 — 오픈 C 코드의 4번 줄 2프렛이 바로 그 E다. G줄 5프렛 C에서 장3도를 B줄에서 찾으면 5+(4−4)=55+(4-4)=5프렛.
연습법: 근음 주변의 3음·5음 찾기 5번 줄 3프렛 C를 검지로 누른 채, 4번 줄에서 장3도(2프렛)·완전5도(5프렛)를, 3번 줄에서 근음 옥타브(5프렛)를 찾아 하나씩 뜯으며 소리 내어 "R, 3, 5, R"이라고 말해 보세요. 그다음 근음을 6번 줄 8프렛 C로 옮겨 같은 일을 합니다. 하루 5분, 근음을 반음씩 옮겨 12개 근음을 돌면 일주일 안에 '모양'보다 '도수'가 먼저 보이기 시작합니다. 흔한 실수는 G–B 보정을 잊고 B줄에서 한 프렛 낮게 짚는 것입니다.

보이싱: 같은 화음, 다른 자리

보이싱(Voicing)은 화음의 구성음을 실제 음높이에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집합 {C, E, G}는 하나지만, 각 음을 어느 옥타브에 몇 번 둘지, 어느 음을 맨 아래(베이스)와 맨 위(톱)에 둘지에 따라 소리가 크게 달라집니다. 기타에서는 여기에 '어느 줄에서 낼지'라는 선택이 하나 더 붙습니다. 같은 E4라도 1번 줄 개방현, 2번 줄 5프렛, 3번 줄 9프렛, 4번 줄 14프렛에서 낼 수 있고, 줄이 굵을수록 소리가 어둡고 두꺼워집니다.

가장 익숙한 오픈 C(x32010)를 음높이로 펼쳐 보면 아래에서부터 C3–E3–G3–C4–E4, 도수로 R–3–5–R–3입니다. 세 음짜리 화음을 다섯 줄로 치니 근음과 3음이 두 번씩 들어갑니다(중복(Doubling)). 음 사이 간격도 아래쪽은 장3도·단3도로 좁고 위로 갈수록 4도·장3도로 벌어집니다. 반면 1·2·3번 줄만으로 잡는 C(xxx553)는 C4–E4–G4 세 음이 한 옥타브 안에 빽빽이 모인 밀집 배치(Close Voicing)입니다. 같은 C인데 앞의 것은 넓고 울림이 풍성하며, 뒤의 것은 가볍고 또렷해서 밴드 안에서 다른 악기를 덜 가립니다.

그림 9-3. 같은 C 장3화음의 두 보이싱을 세로 음높이 축(가는 선 = 반음, 굵은 선 = C)에 놓은 것. 왼쪽 오픈 C는 다섯 음(R·3·5·R·3)이 C3부터 E4까지 열여섯 반음에 걸쳐 퍼져 있고, 오른쪽 위 세 줄 C는 C4·E4·G4 세 음이 일곱 반음 안에 모여 있다. 점 옆 숫자는 줄 번호.

보이싱을 고를 때는 세 가지를 묻습니다. ① 베이스는 무엇인가: 근음이 맨 아래면 기본 위치, 3음이면 1전위, 5음이면 2전위이고, 베이스가 근음이 아니면 C/E처럼 슬래시 코드로 적습니다. ② 톱은 무엇인가: 사람의 귀는 가장 높은 음을 선율로 듣기 때문에, 화음을 연달아 칠 때 톱 음들이 매끄러운 선을 이루는지가 중요합니다. ③ 간격은 어떤가: 낮은 음역에서 3도처럼 좁은 음정은 탁하게 들리므로(MusicBook 저음역 음정 한계), 아래는 넓게 위는 좁게 쌓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오픈 C의 C3–E3 장3도는 이 한계 근처라 약간 묵직하게 들리고, 그래서 기타리스트들은 5번 줄을 빼고 C/G나 위 세 줄 C로 바꿔 치기도 합니다.

그러면 C 장3화음을 '세 음을 이웃한 세 줄에 한 음씩' 놓는 방법은 몇 가지일까요? 이웃한 세 줄 묶음은 6-5-4, 5-4-3, 4-3-2, 3-2-1번 줄의 네 가지이고, 각 묶음에서 세 음의 순서(전위)가 셋이므로 한 옥타브 구간 안에 4×3=124\times3=12개의 밀집 3화음 모양이 있습니다. 게다가 6-5-4와 5-4-3번 줄 묶음은 줄 간격이 똑같이 (4도, 4도)라 모양이 같습니다. 4-3-2번 줄은 (4도, 장3도), 3-2-1번 줄은 (장3도, 4도)이므로, 서로 다른 손 모양은 화음 종류마다 3×3=93\times3=9개뿐입니다. 이 9개를 장·단·감·증 네 종류에 대해 익히면 지판 위 어디서든 3화음을 잡을 수 있습니다.

N모양=3⏟줄 간격 패턴×3⏟전위=9(화음 종류마다),N자리=4×3×⌊F12⌋ 이상N_{\text{모양}} = \underbrace{3}_{\text{줄 간격 패턴}}\times\underbrace{3}_{\text{전위}} = 9 \quad(\text{화음 종류마다}),\qquad N_{\text{자리}} = 4\times3\times\left\lfloor\tfrac{F}{12}\right\rfloor\ \text{이상}
FF는 쓸 수 있는 프렛 수. 한 줄 묶음에서 세 전위를 차례로 지나면 정확히 12프렛(한 옥타브) 올라가 처음 모양으로 돌아온다. 15프렛 지판이면 묶음마다 4~5개, 전체 16~20개의 C 장3화음 자리가 있다.

줄 묶음별 트라이어드와 세 전위

세 음을 이웃한 세 줄에 하나씩 놓는 밀집 3화음을 흔히 트라이어드(Triad) 보이싱이라 부릅니다. 기본 위치(R–3–5)에서 맨 아래 음을 한 옥타브 올리면 1전위(3–5–R), 다시 맨 아래 음을 올리면 2전위(5–R–3)가 되고, 한 번 더 하면 한 옥타브 위의 기본 위치로 돌아옵니다. 지판에서는 이것이 '같은 줄 묶음 위에서 모양 세 개가 번갈아 나타나며 위로 올라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각 줄의 음은 다음 화음음까지 장3도·단3도·완전4도 중 하나만큼 올라가므로, 세 전위를 지나면 줄마다 정확히 4+3+5=124+3+5=12반음, 곧 12프렛을 이동합니다.

그림 9-4. 3·2·1번 줄 묶음의 C 장3화음 전부(0–15프렛). 왼쪽부터 2전위(0·1·0, G–C–E), 기본 위치(5·5·3, C–E–G), 1전위(9·8·8, E–G–C), 다시 2전위(12·13·12). 빨간 점이 근음 C다. 점을 누르면 소리가 난다. 위 세 줄은 화음의 톱 음이 1번 줄에 오기 때문에 세 모양의 맨 위 음(E, G, C)이 곧 선율이 된다 — 선율을 화음으로 받치는 '코드 멜로디' 연주의 기본 재료다.

모양을 외울 때는 프렛 번호보다 근음이 어느 줄에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3·2·1번 줄 장3화음이라면 근음이 3번 줄에 있으면 기본 위치(3번 줄 근음, 2번 줄은 같은 프렛, 1번 줄은 두 프렛 아래), 1번 줄에 있으면 1전위, 2번 줄에 있으면 2전위입니다. 근음의 위치만 지판에서 찾으면 나머지 두 음은 손이 기억하는 모양이 채워 줍니다. 단3화음은 장3화음에서 3음을 한 프렛 내리고, 감3화음은 거기서 5음을 한 프렛 더 내리고, 증3화음은 장3화음의 5음을 한 프렛 올린 것입니다. 네 종류가 모두 '한 손가락 한 프렛' 차이라는 점을 아래 시뮬레이터에서 확인해 보세요.

SIMULATOR

트라이어드 탐색기: 줄 묶음 × 전위

근음지금 보이싱같은 묶음의 다른 자리
종류
줄 묶음
전위 (베이스)
지판 위 자리 이동
코드—
구성음 (아래→위)—
이웃 음정—
프렛—
지판에는 고른 줄 묶음에서 찾을 수 있는 같은 화음의 모든 자리(0–15프렛)가 테두리 점으로, 지금 고른 보이싱이 도수 라벨과 함께 진하게 표시됩니다. '위로/아래로'는 같은 묶음 안에서 전위를 차례로 바꾸며 지판을 오르내리고, '전위 순환'은 그 자리들을 낮은 쪽부터 한 번씩 긁어 들려줍니다(정지 버튼으로 멈춤). 지판 점을 직접 눌러 한 음씩 들어도 됩니다. 해볼 것: ① 장→단→감→증을 바꾸며 다이어그램에서 어느 한 점만 움직이는지 보세요. ② 4·3·2번 줄 묶음과 3·2·1번 줄 묶음의 기본 위치 모양이 G–B 보정 때문에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세요. 모델: 기타 소리는 카플러스–스트롱 현 모델 + 몸통 공진 필터 근사, 한 줄에 한 음.
연습법: 한 줄 묶음 위아래로 3·2·1번 줄에서 G 장3화음(기본 위치 12·12·10 근처부터)을 잡고, 메트로놈 60에 맞춰 한 박에 한 번 긁으며 2전위 → 기본 → 1전위 순서로 지판을 올라갔다 내려오세요. 손가락은 세 줄만 누르고, 나머지 줄은 오른손으로 치지 않습니다. 처음엔 모양마다 손을 다시 보게 되지만, 근음(빨간 점)이 3번 → 2번 → 1번 줄로 옮겨 가는 규칙을 의식하면 금방 손이 앞질러 갑니다. 목표: 장·단 두 종류를 한 묶음에서 막힘없이 왕복(약 2주), 그다음 4·3·2번 줄로 넘어갑니다.

7화음과 이동형 모양

3화음 위에 3도를 하나 더 쌓으면 네 음짜리 7화음(Seventh Chord)이 됩니다. 대중음악과 재즈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다섯 가지는 장7(maj7, R·3·5·7), 속7(7, R·3·5·♭7), 단7(m7, R·♭3·5·♭7), 반감7(m7♭5, R·♭3·♭5·♭7), 감7(dim7, R·♭3·♭5·𝄫7)입니다. 감7의 7음 𝄫7(겹내림 7도)은 장6도와 같은 9반음이라 C 근음이면 B𝄫, 소리로는 A와 같습니다. 장7의 7음은 근음보다 반음 아래, 속7·단7·반감7의 ♭7은 온음 아래에 있다는 것을 손에 익혀 두면 모양을 외우기가 쉽습니다.

네 음을 기타로 치려면 보통 줄 하나를 건너뛰거나 뮤트합니다. 여섯 줄을 모두 쓰는 바레형(E형 바레 C7 8 10 8 9 8 8 같은 모양)도 있지만, 재즈·펑크·R&B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다음 두 계열입니다.

그림 9-5. C 근음 7화음의 두 계열(위: 6번 줄 8프렛 근음, 아래: 5번 줄 3프렛 근음). 다이어그램 아래 글자는 근음 기준 도수, 빨간 점은 근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 때마다 한 음이 한 프렛씩 내려간다: maj7의 7 → ♭7 (= 7), 3 → ♭3 (= m7), 5 → ♭5 (= m7♭5), ♭7 → 𝄫7 (= dim7).
{0,4,7,11}⏟maj7→ 7↓ {0,4,7,10}⏟7→ 3↓ {0,3,7,10}⏟m7→ 5↓ {0,3,6,10}⏟m7♭5→ 7↓ {0,3,6,9}⏟dim7\underbrace{\{0,4,7,11\}}_{\text{maj7}}\xrightarrow{\,7\downarrow\,}\underbrace{\{0,4,7,10\}}_{\text{7}}\xrightarrow{\,3\downarrow\,}\underbrace{\{0,3,7,10\}}_{\text{m7}}\xrightarrow{\,5\downarrow\,}\underbrace{\{0,3,6,10\}}_{\text{m7}\flat5}\xrightarrow{\,7\downarrow\,}\underbrace{\{0,3,6,9\}}_{\text{dim7}}
각 화살표는 구성음 하나를 반음 내리는 연산이다. 기타 모양에서도 손가락 하나가 한 프렛 뒤로 물러나는 것으로 끝난다. 이 사슬 덕분에 다섯 모양을 따로 외우지 않고 '장7에서 하나씩 내린다'로 기억할 수 있다.
종류도수6번 줄 근음 (C)5번 줄 근음 (C)주로 쓰이는 자리
장7 maj7R 3 5 78x998xx3545x장조의 I·IV, 부드럽고 세련된 색
속7 7R 3 5 ♭78x898xx3535xV(도미넌트), 블루스의 모든 화음
단7 m7R ♭3 5 ♭78x888xx3534x장조의 ii·iii·vi
반감7 m7♭5R ♭3 ♭5 ♭78x887xx3434x장조의 vii, 단조의 ii
감7 dim7R ♭3 ♭5 𝄫78x787xx3424x경과 화음, 화성단음계의 vii°7
SIMULATOR

7화음 모양: 다섯 종류를 한 프렛씩

종류
근음 줄
코드—
구성음—
3도 쌓기—
앞 종류에서 바뀐 음—
근음과 근음 줄을 고르면 그 계열의 모양이 지판과 다이어그램에 나타납니다(× = 뮤트할 줄). '다섯 종류 차례로'는 같은 근음에서 maj7 → 7 → m7 → m7♭5 → dim7을 1.6초 간격으로 긁으며 바뀌는 음을 주황으로 반짝입니다. 해볼 것: 5번 줄 근음에서 m7과 7을 번갈아 들으며 3음 하나가 화음의 성격을 얼마나 바꾸는지 들어 보세요. 근음 프렛이 0이 되는 경우에는 모양이 성립하지 않아(한 프렛 아래 음이 필요) 한 옥타브 위 12프렛 근처로 옮겨 보여 줍니다. 구성음 철자는 3도 쌓기 규칙을 따릅니다(Cdim7의 7음은 B𝄫 = A).
연습법: 건너뛴 줄 뮤트와 끊어 치기 6번 줄 근음 모양에서는 6번 줄을 누른 손가락(보통 중지)의 끝살이 5번 줄에 살짝 닿아야 하고, 1번 줄은 다른 손가락의 배로 덮습니다. 여섯 줄을 다 긁어도 네 음만 들리면 성공입니다. 그다음 왼손 힘을 순간적으로 빼서 소리를 끊는 '스타카토 컴핑'을 연습하세요: 메트로놈 80에서 2·4박에만 짧게 '착' 하고 칩니다. 흔한 실수는 손끝을 너무 세워 뮤트용 살이 줄에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드롭 2 보이싱

피아노에서는 네 음짜리 7화음을 한 옥타브 안에 빽빽이 쌓는 밀집 배치(예: C4–E4–G4–B4)가 자연스럽지만, 기타에서는 이게 손에 잘 맞지 않습니다. 이웃한 줄이 완전4도(5반음) 간격인데 밀집 배치의 이웃 음정은 3도(3~4반음)이므로, 앞의 공식 fs+1=fs+(Δm−5)f_{s+1} = f_s + (\Delta m - 5)에 따라 줄을 올라갈 때마다 프렛이 1~2칸씩 뒤로 물러납니다. 네 음이면 손가락을 5~7프렛 벌려야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해결책은 재즈 편곡에서 온 드롭 2(Drop 2) 변환입니다. 밀집 배치에서 위에서 두 번째 음을 한 옥타브 내리면 됩니다. 그러면 화음 전체의 폭은 한 옥타브를 넘지만 이웃 음정이 4도·5도·3도로 섞여 줄 간격과 비슷해지고, 네 음이 이웃한 네 줄 위에서 3~4프렛 안에 들어옵니다. 빅밴드에서 색소폰 넷이 화음을 나눠 불 때 쓰던 기법이 기타에 그대로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그림 9-6. Cmaj7의 드롭 2 만들기. 왼쪽 밀집 배치 G3–B3–C4–E4(5·7·R·3)에서 위에서 두 번째 음 C4를 한 옥타브 내리면 오른쪽 C3–G3–B3–E4(R·5·7·3)가 된다. 이것이 4절의 5번 줄 근음 모양 x3545x다. 이웃 음정이 (M3, m2, M3)에서 (P5, M3, P4)로 바뀌어 줄 간격(4도)과 비슷해진다.
(v1,v2,v3,v4) → drop 2  (v3−12, v1, v2, v4),v1<v2<v3<v4,  v4−v1<12(v_1, v_2, v_3, v_4)\ \xrightarrow{\ \text{drop 2}\ }\ (v_3 - 12,\ v_1,\ v_2,\ v_4),\qquad v_1\lt v_2\lt v_3\lt v_4,\ \ v_4 - v_1 < 12
viv_i는 밀집 배치의 음(MIDI 번호, 아래부터). 위에서 두 번째 음 v3v_3를 내린다. 같은 방식으로 위에서 세 번째(v2v_2)를 내리면 드롭 3 — 4절의 6번 줄 근음 모양(R–7–3–5)이 바로 드롭 3다. 밀집 배치의 전위가 넷이므로 드롭 2도 넷(베이스가 R, 3, 5, 7)이고, 이웃한 네 줄 묶음 4-3-2-1, 5-4-3-2, 6-5-4-3마다 네 모양이 있다.

드롭 2는 위쪽 네 줄(4·3·2·1번)과 가운데 네 줄(5·4·3·2번)에서 가장 많이 씁니다. 위쪽 묶음은 밝고 톱 음이 1번 줄에 와서 선율을 얹기 좋고, 가운데 묶음은 따뜻하고 꽉 찬 컴핑 소리를 냅니다. 6·5·4·3번 줄 묶음은 음역이 낮아 탁해지기 쉬워 덜 씁니다. 네 전위를 같은 줄 묶음에서 차례로 바꾸면 3화음 때처럼 지판을 따라 올라가며, 이번에는 네 번 바꿔야 12프렛이 됩니다.

SIMULATOR

드롭 2 변환기: 밀집 배치 → 기타 보이싱

종류
줄 묶음
베이스 (전위)
코드—
드롭 2 프렛 · 폭—
밀집 배치를 같은 네 줄에—
톱 음—
위 그림은 세로가 음높이(가는 선 = 반음, 굵은 선 = C)인 단면도로, 왼쪽이 밀집 배치, 오른쪽이 드롭 2입니다. 화살표가 한 옥타브 내려간 '위에서 두 번째 음'입니다. '밀집 배치' 버튼은 왼쪽 음들을 그대로(줄 제약 없이) 들려주고, '드롭 2'는 지판의 모양을 긁습니다. 오른쪽 위 수치는 같은 밀집 배치를 같은 네 줄에 억지로 놓았을 때의 프렛과 손가락 폭입니다 — 드롭 2보다 대개 넓습니다. '6'(장6화음 R·3·5·6)은 7음 대신 6음을 쓰는 드롭 2로, 마지막 전위 버튼은 6음이 베이스입니다. 모델: 지판의 0–17프렛 안에서 고른 전위의 가장 낮은 자리를 보여 줍니다.
드롭 2 & 4, 셸 보이싱 밀집 배치에서 위에서 두 번째와 네 번째 음을 함께 내리면 드롭 2&4가 되어 6·4·3·2번 줄(5번 줄 뮤트)에 놓인다. 7화음에서 3음과 7음만 남기고 근음을 베이스에 둔 R–3–7, R–7–3 세 음 보이싱은 셸(Shell)이라 부르며, 4절 6번 줄 근음 모양에서 5음(2번 줄)을 뺀 것과 같다. 베이스 주자가 있는 합주에서는 근음까지 빼고 3·7음과 텐션만 위 네 줄에 두는 경우도 많다.

색채 화음: sus2·sus4·add9·6·6/9

3도 쌓기를 살짝 비틀면 장·단이라는 이분법 밖의 소리가 나옵니다. 팝·록·포크 기타 반주에서 '분위기'를 만드는 대부분의 화음이 여기에 속합니다. 차이를 귀로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근음의 장3화음과 번갈아 듣는 것입니다. 다섯 가지를 3음이 어떻게 되는지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호 (C)도수3음무엇이 달라졌나소리 인상과 쓰임
Csus4R 4 5없음3음 → 완전4도3음으로 내려가고 싶은 긴장. sus4 → 장3화음 해결은 찬송가부터 록까지 쓰인다
Csus2R 2 5없음3음 → 장2도장도 단도 아닌 열린 소리. Csus2 = {C, D, G}는 Gsus4 = {G, C, D}와 같은 집합
Cadd9R 3 5 9있음장3화음 + 9(=2)밝고 반짝이는 장3화음. 7음 없이 9만 더한다(C9는 ♭7까지 포함)
C6R 3 5 6있음장3화음 + 장6도복고풍의 달콤함, 끝맺음 화음. {C, E, G, A}는 Am7과 같은 집합
C6/9R 3 5 6 9있음장3화음 + 6 + 9다섯 음이 C 장조 펜타토닉 {C, D, E, G, A}과 같다. 재즈·보사노바의 끝맺음

sus 화음은 3음을 빼서 장·단을 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sus4는 다음에 3음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듯한 계류(Suspension)의 느낌을 주고, 4음이 반음(장조) 또는 온음(단조) 내려가며 해결됩니다. sus2는 그런 해결 욕구가 약해서 한 화음에 머무는 반주에 오래 써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반면 add9·6·6/9는 3음을 그대로 둔 채 음을 더한 것이라 장3화음의 정체성은 유지되고 색만 바뀝니다. 9와 6은 각각 근음·5음 위 온음에 있어서, 원래 화음과 반음 충돌이 없이 부드럽게 섞입니다.

기타에서는 개방현 덕분에 이 화음들이 특히 쉽습니다. A(x02220)에서 2번 줄을 떼면 Asus2(x02200), 2번 줄 3프렛을 누르면 Asus4(x02230), D(xx0232)에서 1번 줄을 떼면 Dsus2(xx0230), 1번 줄 3프렛을 누르면 Dsus4(xx0233)입니다. 아래 시뮬레이터는 같은 원리를 어느 근음으로도 옮길 수 있게 5번 줄 근음의 이동형(A형) 모양으로 보여 줍니다.

SIMULATOR

색채 화음 귀 비교

연주
코드—
구성음—
3음—
카드를 누르면 그 화음이 울립니다.
카드를 누르거나 '고른 화음'을 누르면, 체크된 경우 같은 근음의 장3화음을 먼저 들려준 뒤 고른 화음을 들려줍니다. 지판에는 고른 화음이 도수(장3화음과 다른 음은 보조색)로 표시됩니다. '전부 차례로'는 장3화음 → sus2 → sus4 → add9 → 6 → 6/9 → maj7을 이어서 들려줍니다(정지 가능). 해볼 것: 눈을 감고 '전부 차례로'를 들으며 3음이 사라지는 두 화음을 맞혀 보세요. 근음이 A면 모양이 12프렛 위로 올라갑니다(6/9 모양이 근음보다 한 프렛 아래 음을 쓰기 때문). add9 모양은 5프렛 폭이라 실제로는 약지·새끼를 크게 벌려야 합니다.
연습법: sus로 반주에 움직임 주기 D 코드를 한 마디 동안 8분음표로 긁으면서, 3박째에 1번 줄 3프렛(새끼손가락)을 눌러 Dsus4를 만들고 4박째에 떼어 D로 돌아오세요. 다음 마디에는 1번 줄 개방(Dsus2)을 섞습니다. 코드는 하나인데 위 음이 F♯ → G → F♯ → E로 움직여 선율처럼 들립니다. A·E 코드에서도 같은 일을 해 보세요. 왼손 나머지 손가락은 절대 떼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코드 이름 찾기

지판을 탐험하다 보면 소리가 좋은 손 모양을 우연히 찾게 됩니다. 그 모양에 이름을 붙이는 일은 화음 만들기의 역문제입니다. 절차는 단순합니다. ① 울리는 음을 모두 모아 피치 클래스(옥타브를 무시한 음 이름)의 집합을 만든다. ② 집합의 각 음을 근음 후보로 놓고, 다른 음들이 그 근음에서 몇 반음 위인지 계산한다. ③ 그 반음 패턴이 사전의 화음(장 0·4·7, 속7 0·4·7·10 …)과 맞는지 본다. ④ 맨 아래 음이 근음이 아니면 슬래시로 베이스를 적는다.

문제는 답이 여러 개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A, C, E, G}는 A를 근음으로 보면 Am7, C를 근음으로 보면 C6입니다. 감7화음은 네 음 간격이 모두 단3도라 네 음 모두 근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는 후보마다 점수를 매깁니다. MusicBook의 MB.detectChord(GuitarBook에서는 GT.identify)는 빠진 음이 있으면 감점(5음 생략은 흔하니 조금만), 음이 많은 복잡한 이름은 소폭 감점, 맨 아래 음이 근음이면 가점을 줍니다. 사람의 판단도 비슷합니다. 같은 음들이라도 베이스와 맥락(앞뒤 화음, 조성)이 이름을 정합니다.

score(r,q)=10−4 ∣빠진 음∣≠5−1 ∣빠진 음∣=5−0.6 (∣q∣−3)+2 [r=베이스]−ϵq\text{score}(r,q) = 10 - 4\,|\text{빠진 음}|_{\neq 5} - 1\,|\text{빠진 음}|_{=5} - 0.6\,(|q|-3) + 2\,[r = \text{베이스}] - \epsilon_q
rr: 근음 후보, qq: 화음 사전의 품질, ∣q∣|q|: 품질의 음 개수, ϵq\epsilon_q: sus·aug·dim7·6처럼 이름이 모호한 품질에 주는 작은 감점(0.5). 사전에 없는 음이 남으면 그 후보는 탈락한다. 자세한 근거는 MusicBook 코드 기호와 이름 붙이기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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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이름 찾기: 지판을 찍으면 이름 후보

예제 모양
모양—
울리는 음 (아래→위)—
피치 클래스—
지판을 누르면 그 줄의 음이 정해지고 소리가 납니다. 한 줄에는 한 음만 있으므로 같은 줄의 다른 프렛을 누르면 음이 옮겨 가고, 같은 점을 다시 누르면 그 줄은 뮤트(×)됩니다. 개방현은 너트 왼쪽 칸입니다. 아래 목록은 GT.identify(= MB.detectChord, 가장 낮은 음을 베이스로)의 후보를 점수순으로 보여 주며, 막대 길이가 점수입니다. 해볼 것: ① x02010(A–E–G–C–E)은 Am7이 1위, C6/A가 2위입니다. 같은 네 음을 C가 베이스가 되게 쌓은 x32213(C–E–A–C–G)을 누르면 C6가 1위로 바뀝니다. ② xx4545 — 감7은 네 음 모두 근음 후보. ③ 아무 음이나 찍어 사전에 없는 조합을 만들어 보세요.
연습법: 모르는 모양에 이름 붙이기 실제 기타로 아무 모양이나 잡고, 줄마다 음 이름을 종이에 적은 뒤(지판 음 이름은 3장), 가장 낮은 음부터 근음 후보로 놓고 다른 음들의 도수를 세어 보세요. 손으로 몇 번 해 보면 '3음과 7음이 무엇인가'만 확인하면 이름이 거의 정해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뮬레이터는 답을 맞혀 보는 용도로 쓰세요.

보이스 리딩: 손가락을 덜 움직이는 화음 연결

합창에서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네 성부는 화음이 바뀔 때 각자 가장 가까운 다음 음으로 움직입니다. 이것을 보이스 리딩(Voice Leading)이라 하고, 원칙은 두 줄로 요약됩니다. 공통음은 그대로 두고, 나머지 음은 가장 가까운 화음음으로 옮긴다. 이렇게 하면 화음이 바뀌어도 소리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며, 맨 위 성부가 자연스러운 선율을 그립니다.

기타에서 이 원칙은 놀랍게도 손가락을 덜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같은 줄 위에서 반음 이동은 1프렛, 온음 이동은 2프렛이기 때문입니다. 오픈 코드도 이 원리를 부분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C(x32010)에서 Am(x02210)으로 갈 때 4번 줄 2프렛(E)과 2번 줄 1프렛(C)은 그대로 있고 손가락 하나만 옮기면 됩니다. 하지만 F에서 G로 갈 때는 손 전체가 바뀌고 톱 음이 F4에서 G4로, 3번 줄은 A3에서 G3로 흩어집니다. 위 세 줄 트라이어드로 바꾸면 같은 진행 I–vi–IV–V를 모든 음이 1~2프렛 안에서 움직이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동량(A→B)=∑k∣mkB−mkA∣,최적 경로=arg⁡min⁡(v1,…,vn)∑i이동량(vi→vi+1)\text{이동량}(A\to B) = \sum_{k} \lvert m^{B}_{k} - m^{A}_{k} \rvert,\qquad \text{최적 경로} = \arg\min_{(v_1,\dots,v_n)} \sum_{i} \text{이동량}(v_i \to v_{i+1})
mkm_k는 kk번째 성부(여기서는 kk번째 줄)의 MIDI 번호. 화음마다 후보 보이싱(줄 묶음의 모든 전위·자리)을 늘어놓고, 이웃한 화음끼리 이동량이 최소가 되는 경로를 동적 계획법(비터비 알고리즘과 같은 구조)으로 찾는다. 후보가 화음당 약 4~5개라 계산은 순식간이다.
그림 9-7. C–Am–F–G를 3·2·1번 줄 트라이어드로 이동량이 최소가 되게 이은 결과(이 페이지가 계산). 세로가 음높이, 선 하나가 한 줄(성부)이다. 수평선은 공통음(손가락이 그대로), 기울어진 선 옆 숫자는 움직인 반음 수. C(5·5·3) → Am(5·5·5)은 1번 줄만 2프렛, Am → F(5·6·5)는 2번 줄만 1프렛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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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리딩 비교: 오픈 코드 vs 위 세 줄 트라이어드

지금 화음앞 화음과 같은 자리(손가락 고정)앞 화음 자리

A. 오픈 코드

B. 3·2·1번 줄 트라이어드 (이동량 최소 경로)

들을 보이싱
A 오픈: 성부 이동 합—
B 트라이어드: 성부 이동 합—
지금 전환—
한 마디에 화음 하나, 1·3박 다운 + 4박 업으로 긁으며 반복합니다(■ 정지로 멈춤). 지판에는 지금 화음과 앞 화음의 자리가 함께 나오고, 같은 줄·같은 프렛에 남는 음(손가락을 떼지 않아도 되는 자리)이 초록입니다. '성부 이동 합'은 두 화음에서 모두 울리는 줄마다 바뀐 반음 수를 더해 진행 한 바퀴(마지막 → 처음 포함)에 대해 합한 값입니다. 오픈 코드는 울리는 줄이 5~6개라 합이 커지기 쉬우니, '지금 전환'의 맨 위 음 이동과 고정 손가락 수도 함께 보세요. 트라이어드 경로는 출발 위치(첫 화음의 평균 프렛 목표)를 바꾸면 다시 계산됩니다. F는 오픈 대신 작은 F(xx3211)를 씁니다.
연습법: 공통음 손가락을 '앵커'로 위 세 줄 C(5·5·3) → Am(5·5·5) → F(5·6·5) → G(4·3·3)를 실제 기타로 천천히 반복하세요. 바뀌지 않는 손가락은 줄에서 떼지 말고 압력만 살짝 빼고, 움직이는 손가락만 미끄러뜨립니다. 템포 60에서 한 마디에 한 화음, 소리가 끊기지 않게 이어지면 성공입니다. 익숙해지면 같은 진행을 4·3·2번 줄에서도 찾아보세요. 밴드에서 다른 기타가 오픈 코드를 칠 때 이 보이싱을 겹치면 소리가 부딪히지 않고 위쪽을 채웁니다.

핵심 정리

  1. 3화음은 장3도(4반음)·단3도(3반음) 두 개를 쌓은 것이고, 순서에 따라 장(4+3)·단(3+4)·감(3+3)·증(4+4) 네 종류다. 7화음은 3도를 하나 더 쌓는다.
  2. 표준 튜닝의 이웃 줄은 완전4도, G–B만 장3도다. 다른 줄에서 음정 Δm\Delta m을 찾으면 프렛 차는 Δm−5\Delta m - 5(G→B는 Δm−4\Delta m-4)이므로, 모든 모양이 2번 줄에서 한 칸 비틀어진다.
  3. 보이싱은 구성음을 옥타브·줄에 배치하는 일이며, 베이스(전위)·톱(선율)·간격(저음은 넓게)이 소리를 정한다.
  4. 이웃한 세 줄 묶음 넷 × 전위 셋으로 3화음을 지판 어디서든 잡을 수 있다. 서로 다른 손 모양은 화음 종류마다 9개이고, 한 묶음에서 세 전위를 지나면 12프렛 올라간다.
  5. 7화음의 6번 줄 근음 모양(R–7–3–5)은 드롭 3, 5번 줄 근음 모양(R–5–7–3)은 드롭 2다. maj7 → 7 → m7 → m7♭5 → dim7은 음 하나씩 반음 내리는 사슬이다.
  6. 드롭 2는 밀집 배치의 위에서 두 번째 음을 한 옥타브 내린 것으로, 4도 간격 줄에 맞아 네 음이 3~4프렛 안에 들어온다.
  7. sus2·sus4는 3음을 대신하고, add9·6·6/9는 3음을 둔 채 음을 더한다. 코드 이름 찾기는 근음 후보 × 사전의 점수 매기기이며 같은 음들에 여러 이름이 가능하다(Am7 = C6/A). 보이스 리딩은 공통음을 두고 나머지를 가장 가까이 옮기는 것, 기타에서는 손가락 이동 최소화와 같다.

확인 퀴즈

근음 위에 단3도, 그 위에 다시 단3도를 쌓은 3화음은?

3+3 = 6반음: 근음–♭3–♭5인 감3화음이다. 단3화음은 단3도 위에 장3도(3+4 = 7, 완전5도), 증3화음은 장3도 둘(4+4 = 8).

3번 줄(G) 7프렛 D에서 완전5도 위의 음 A를 2번 줄(B)에서 찾으면 몇 프렛인가?

f=7+(7−4)=10f = 7 + (7 - 4) = 10. G–B 사이는 4반음이므로 완전5도(7반음)는 3프렛 위다. B줄 10프렛 = 59 + 10 = 69 = A4. 다른 줄 쌍이었다면 7+(7−5)=97 + (7-5) = 9프렛이었을 것이다.

3·2·1번 줄 C 장3화음 xxx553(C–E–G)의 다음 전위, 즉 지판 위로 올라간 바로 다음 모양은?

기본 위치의 맨 아래 음 C를 한 옥타브 올리면 1전위 E–G–C가 되고, 3번 줄 9프렛(E4), 2번 줄 8프렛(G4), 1번 줄 8프렛(C5)이다. 0·1·0과 12·13·12는 2전위로 각각 기본 위치의 아래와 1전위의 위에 있다.

5번 줄 근음 Cmaj7 x3545x에서 손가락 하나를 한 프렛 내려 C7을 만들려면 어느 줄을 바꾸나?

x3545x는 아래부터 R(C)–5(G)–7(B)–3(E). 7음 B(3번 줄 4프렛)를 한 프렛 내리면 B♭(♭7)이 되어 x3535x = C7. 2번 줄을 내리면 3음이 ♭3이 되어 Cm(maj7)이 된다.

밀집 배치 Cmaj7 = E3–G3–B3–C4에 드롭 2를 적용한 결과는?

위에서 두 번째 음은 B3. 이것을 한 옥타브 내리면 B2이고, 나머지 E3–G3–C4는 그대로라 B2–E3–G3–C4(7·3·5·R)가 된다. 베이스가 7음인 드롭 2(3전위)다.

다음 중 3음이 없는 화음은?

sus2는 3음 대신 장2도(D)를 써서 C–D–G다. add9·6·6/9는 장3화음(C–E–G)을 그대로 두고 9(D)나 6(A)을 더한다.

C(5·5·3) → Am로 갈 때, 3·2·1번 줄 트라이어드 중 성부 이동량이 가장 작은 Am 보이싱은?

C4–E4–G4 → C4–E4–A4: 공통음 C·E는 그대로, G4만 A4로 온음(2반음) 올라간다. 1번 줄 3프렛 → 5프렛, 손가락 하나만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