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진행과 카포
코드 몇 개를 외웠다면 이제 그 코드들이 왜 그 순서로 이어지는지 알아볼 차례입니다. 한 키 안에서 쓰는 일곱 코드는 음계에서 3도씩 쌓아 저절로 나오고, 진행은 숫자로 적으면 어느 키로든 옮길 수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기타가 특히 편하게 울리는 키가 왜 G·C·D·A·E인지, V에서 I로 갈 때 지판 위에서 어떤 음이 반음씩 움직이는지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너트를 옮기는 장치인 카포와 조옮김을 계산기로 다룹니다.
- 장음계 위에 3도를 쌓아 일곱 다이아토닉 코드(I ii iii IV V vi vii°)를 유도하고, 기능(T·S·D)으로 분류할 수 있다.
- 개방현과 오픈 코드 사전을 근거로 G·C·D·A·E가 기타에 편한 키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 로마 숫자와 내슈빌 넘버로 진행을 적고, 그 숫자를 어느 키로든 옮겨 칠 수 있다.
- I–V–vi–IV, ii–V–I, 12마디 블루스 같은 기본 진행을 스트럼 패턴에 맞춰 연주할 수 있다.
- V7→I 해결에서 이끎음과 7음의 반음 이동을 B줄·1번 줄 위에서 찾을 수 있다.
- 카포의 물리(울리는 현 길이 )를 이해하고, 목표 키에 맞는 카포 위치와 코드 모양을 계산할 수 있다.
키와 다이아토닉 코드
"이 곡은 G 키다"라는 말은 곡의 중심음(으뜸음)이 G이고, 주로 G 장음계의 일곱 음 G A B C D E F♯을 쓴다는 뜻입니다. 이 일곱 음만으로 화음을 만들면 몇 개를 만들 수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음계의 각 음을 근음으로 두고, 음계 안에서 한 칸씩 건너뛰며 두 음을 더 쌓습니다. 근음–3음–5음, 즉 3도 쌓기입니다. 이렇게 얻은 일곱 화음을 그 키의 다이아토닉 코드(Diatonic Chords)라고 합니다.
그림에서 보듯 결과는 장–단–단–장–장–단–감입니다. 이 순서는 장음계의 간격 패턴(온–온–반–온–온–온–반)이 정하므로 열두 장조 모두에서 똑같습니다. 그래서 C 장조의 C–Dm–Em–F–G–Am–B°는 G 장조에서 G–Am–Bm–C–D–Em–F♯°가 됩니다. 알파벳만 다르고 구조는 같습니다. 근음의 위치를 로마 숫자로 적고 대문자(장), 소문자(단), °(감)로 성질까지 표시하면 I–ii–iii–IV–V–vi–vii°가 됩니다.
일곱 화음은 하는 일에 따라 세 무리로 나뉩니다. 토닉(T) I은 집, 도착한 느낌입니다. vi와 iii은 I과 두 음을 공유해서 I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서브도미넌트(S) IV와 ii는 집을 떠나는 느낌을 줍니다. 도미넌트(D) V와 vii°는 "이제 돌아가야 한다"는 긴장을 만듭니다. 이 긴장의 정체는 5절에서 지판 위의 반음 두 개로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진행은 T → S → D → T라는 순환을 여러 모양으로 변형한 것입니다.
| 음도 | C 장조 | G 장조 | D 장조 | 성질 | 7화음 | 기능 |
|---|---|---|---|---|---|---|
| I | C | G | D | 장 | Imaj7 | T |
| ii | Dm | Am | Em | 단 | ii7 | S |
| iii | Em | Bm | F♯m | 단 | iii7 | T(약한 D 성격) |
| IV | F | C | G | 장 | IVmaj7 | S |
| V | G | D | A | 장 | V7 (유일한 속7) | D |
| vi | Am | Em | Bm | 단 | vi7 | T |
| vii° | B° | F♯° | C♯° | 감 | viiø7 (m7♭5) | D |
음을 하나 더 쌓아 까지 넣으면 7화음이 됩니다. 이때 V만 장3화음 위에 단7도가 얹힌 속7화음(Dominant 7th)이 됩니다. 기타 코드표에서 "G7"처럼 숫자 7만 붙은 이름이 바로 이것입니다. 한 키 안에 속7은 V7 하나뿐이므로 G7을 들으면 귀는 "C로 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깊은 화성 이론(기능의 근거, 마르코프 진행 모델, 보이스 리딩)은 MusicBook 9장 「화성 기능과 코드 진행」에서 다룹니다. 여기서는 기타를 손에 든 사람의 관점으로 실용적인 부분에 집중합니다.
기타에 편한 키: G, C, D, A, E
피아노는 어느 키든 건반 모양만 다를 뿐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기타는 다릅니다. 기타에는 개방현 여섯 개(E2 A2 D3 G3 B3 E4)가 있고, 개방현을 쓰는 오픈 코드는 왼손이 덜 힘들고 소리도 더 크고 풍성합니다. 그래서 어떤 키의 다이아토닉 코드 가운데 오픈 코드로 칠 수 있는 것이 몇 개인지가 그 키의 "기타 친화도"를 정합니다. 이 책의 오픈 코드 사전(GT.CHORDS, 5장)에서 바레가 필요 없는 모양만 세어 열두 장조를 비교하면 그림 7-2가 나옵니다.
C와 G가 6개 중 5개로 가장 편하고, D(4개), A(3개)가 뒤를 잇습니다. E는 다이아토닉 3화음만 보면 2개뿐이지만 V 자리를 오픈 B7로 대신할 수 있고, I(E)과 IV(A)의 근음이 가장 굵은 두 개방현이라 블루스와 록에서 사랑받습니다. 반대로 E♭, A♭, D♭ 같은 플랫 키는 오픈 코드가 하나도 없습니다. 관악기에는 편한 키지만 기타에는 가장 불편합니다. 이런 키의 곡을 기타로 칠 때 카포를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6절).
그림 7-2에서 편한 키 다섯 개가 5도권에서 나란히 붙어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세요. 이유는 표준 튜닝에 있습니다. 개방현 E–A–D–G는 완전4도씩, G–B는 장3도 간격입니다. 피치 클래스로 보면 {E, A, D, G, B}로, 5도권 위의 G–D–A–E–B 다섯 칸을 연속으로 차지합니다. 5도권에서 가까운 키일수록 공유하는 음이 많으므로, 개방현 음을 거의 다 포함하는 키(C, G, D)와 개방현을 I·IV·V의 근음으로 쓰는 키(A, E)가 이 근처에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아래 키 탐색기에서 아무 키나 골라 보세요. 일곱 다이아토닉 코드가 기능 색과 함께 코드 다이어그램으로 나타납니다. 사전에 오픈 모양이 있으면 오픈 코드를, 없으면 E형·A형 바레(8장) 가운데 프렛이 낮은 쪽을 보여 줍니다. 카드를 누르면 가상 기타가 그 코드를 긁고 지판에 위치가 표시됩니다.
키 탐색기: 일곱 다이아토닉 코드
GT.CHORDS, 없으면 GT.movable의 E형·A형 중 낮은 프렛, 감화음은 이 장에서 정의한 이동형 모양(예: x2343x = B°). 소리는 카플러스–스트롱 현 모델과 몸통 공진 필터로 만든 근사입니다.로마 숫자와 내슈빌 넘버
"G–D–Em–C"는 G 키에서만 통하는 이름입니다. 같은 진행을 "I–V–vi–IV"라고 적으면 어느 키에서든 통합니다. 로마 숫자는 키를 원점으로 하는 상대 좌표이기 때문입니다. 수학적으로 조옮김은 모든 피치 클래스를 같은 반음 수만큼 평행이동하는 연산이고, 로마 숫자는 이 연산에 대해 변하지 않는 값(불변량)입니다.
미국 내슈빌의 세션 연주자들은 1950–60년대에 같은 생각을 더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이것이 내슈빌 넘버 시스템(Nashville Number System)입니다. 로마 숫자 대신 아라비아 숫자를 쓰고, 단3화음은 숫자 뒤에 '−'(또는 m)를 붙이며, 한 마디에 코드 하나를 기본으로 합니다. 가수가 녹음 직전에 "반음 올려 주세요"라고 해도 숫자 악보는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연주자 각자가 머릿속에서 바로 옮겨 치면 됩니다.
| 표기 | 장3화음 | 단3화음 | 속7 | 예: G 키 |
|---|---|---|---|---|
| 로마 숫자 | I, IV, V | ii, iii, vi | V7 | I–vi–ii–V7 = G–Em–Am–D7 |
| 내슈빌 넘버 | 1, 4, 5 | 2−, 3−, 6− | 57 | 1 6− 2− 57 |
| 계이름(고정 아님) | 도·파·솔 화음 | 레·미·라 화음 | 솔7 | "솔–미–라–레7" |
기타리스트에게 숫자 표기가 특히 쓸모 있는 이유는 지판이 평행이동에 강한 악기이기 때문입니다. 8장에서 배울 바레 코드는 모양을 유지한 채 위아래로 밀면 근음만 바뀝니다. 그래서 "1–4–5"를 근음 위치의 모양 관계로 외워 두면(예: 6번 줄 근음 1, 같은 프렛 5번 줄 근음 4, 두 프렛 위 5번 줄 근음 5) 어느 키에서든 손 모양이 똑같습니다. 숫자 차트와 이동 코드는 짝을 이루는 개념입니다.
자주 쓰는 진행들
대중음악의 수많은 곡은 몇 가지 진행 '틀'을 되풀이합니다. 진행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고, 같은 진행 위에서도 선율과 리듬이 다르면 전혀 다른 곡이 됩니다. 여기서는 가장 자주 만나는 여섯 가지를 기능 흐름과 함께 정리합니다.
| 진행 | G 키 예 | 기능 흐름 | 특징 |
|---|---|---|---|
| I–V–vi–IV | G–D–Em–C | T–D–T–S | 현대 팝의 대표 진행. 네 마디가 돌면 IV→I로 부드럽게 되돌아온다. |
| I–vi–IV–V | G–Em–C–D | T–T–S–D | 1950년대 두왑 진행. 마지막 V가 다음 바퀴의 I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
| vi–IV–I–V | Em–C–G–D | T–S–T–D | I–V–vi–IV를 vi부터 돌린 것. 같은 코드인데 단조처럼 어둡게 시작한다. |
| ii–V–I | Am7–D7–Gmaj7 | S–D–T | 재즈의 기본 문장. 근음이 5도씩 내려가며(A→D→G) 가장 강한 종지를 만든다. |
| I–IV–V | G–C–D | T–S–D | 포크·컨트리·초기 록의 '쓰리 코드'. 세 코드로 장음계의 모든 음을 덮는다. |
| 12마디 블루스 | G7·C7·D7 | T–S–T–D–S–T | I7 넷, IV7 둘, I7 둘, V7–IV7–I7–V7. 모든 코드가 속7이다. |
I–IV–V가 장음계를 모두 덮는다는 말은 문자 그대로입니다. G 키에서 G={G,B,D}, C={C,E,G}, D={D,F♯,A}를 합치면 {G,A,B,C,D,E,F♯}, 즉 G 장음계 일곱 음이 정확히 나옵니다. 그래서 G 장음계로 만든 선율은 어떤 음이든 이 세 코드 가운데 하나와 어울립니다. 민요와 동요를 세 코드만으로 반주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12마디 블루스는 화성 규칙의 '예외'로 유명합니다. 원래 다이아토닉 7화음에서 속7은 V7 하나뿐인데, 블루스는 I7, IV7까지 모두 속7로 칩니다. 이렇게 하면 I7에는 장음계에 없는 ♭7(G 키의 F)이 들어가고 IV7에는 ♭3에 해당하는 음(C7의 B♭)이 들어갑니다. 이 '파란 음'(blue note)들이 블루스 특유의 거친 색을 만듭니다. 기타에서는 E 키(E7–A7–B7)와 A 키(A7–D7–E7)가 모두 오픈 7화음이라 가장 많이 쓰입니다.
유명한 진행 플레이어
D-D-D-D-)으로 바꿉니다. ③ 8비트 다운업, ④ 포크 패턴(D-DU-UDU) 순서로 리듬을 늘립니다. 각 단계는 시뮬레이터와 같은 템포에서 4바퀴를 연속으로 틀리지 않으면 통과입니다. 코드 전환이 늦으면 마디의 마지막 업 스트로크를 개방현으로 쳐도 괜찮습니다. 실제 연주자들도 쓰는 방법이고, 그 순간 왼손은 다음 코드로 이동합니다.종지와 V→I 해결
진행의 끝, 문장의 마침표에 해당하는 두 코드의 움직임을 종지(Cadence)라고 합니다. 가장 강한 것은 V(또는 V7)에서 I로 가는 정격 종지입니다. IV→I은 부드러운 변격 종지로, 찬송가 끝의 "아–멘"으로 익숙합니다. 반대로 V에서 멈추면 쉼표나 물음표처럼 열린 느낌의 반종지가 되고, V 다음에 I 대신 vi가 오면 귀를 속이는 위종지가 됩니다.
그렇다면 V7→I은 왜 그렇게 강하게 '돌아온' 느낌을 줄까요? 답은 기타 지판 위에서 바로 보입니다. C 키에서 G7(320001)을 잡고 C(x32010)로 바꿔 보세요. 2번 줄(B줄)은 개방 B에서 1프렛 C로 반음 올라가고, 1번 줄은 1프렛 F에서 개방 E로 반음 내려갑니다. B는 으뜸음 C의 반음 아래에 있는 이끎음(Leading Tone)이고, F는 G7의 7음입니다. 두 음 사이는 6반음, 옥타브를 정확히 반으로 나누는 불안정한 트라이톤(Tritone)입니다. V7→I에서 이 트라이톤이 양쪽으로 반음씩 좁혀져 C 화음의 근음과 3음(C–E, 장3도)이 됩니다.
G 키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D7(xx0212)의 1번 줄 2프렛 F♯(이끎음)은 G(320003)의 1번 줄 3프렛 G로 반음 올라가고, 2번 줄 1프렛 C(D7의 7음)는 개방 B로 반음 내려갑니다. 오픈 코드 모양은 우연히도 이런 반음 이동이 손가락 한 칸 차이로 일어나도록 생겼습니다. 이 사실을 알면 코드 전환이 '손 모양 바꾸기'에서 '몇 개의 음 옮기기'로 바뀝니다.
종지 해부: 지판 위 성부 이동
카포: 너트를 옮기는 장치
카포(Capo)는 모든 줄을 한 프렛에 눌러 고정하는 집게입니다. 물리적으로 보면 카포는 새 너트입니다. 줄이 진동하는 구간은 너트에서 새들까지였는데, 카포를 번 프렛에 물리면 그 프렛에서 새들까지로 줄어듭니다. 3장의 프렛 공식에 따라 번 프렛은 울리는 길이를 정확히 배로 만들고, 현의 진동수는 길이에 반비례하므로 모든 개방현이 반음 올라갑니다.
기타리스트에게 카포의 쓸모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불편한 키를 편한 모양으로 칠 수 있습니다. E♭ 키 곡(E♭–B♭–Cm–A♭)은 바레투성이지만, 카포 3에 C 키 모양(C–G–Am–F)으로 치면 같은 소리가 납니다. 카포 1에 D 모양(D–A–Bm–G)도 됩니다. 둘째, 가수의 음역에 맞춰 손 모양을 바꾸지 않고 키를 반음 단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G 모양으로 연습한 곡을 카포 2에 두면 A 키가 됩니다. 계산은 모듈러 산수 한 줄입니다.
카포 계산기
fb.setCapo), '실제 프렛'은 카포가 물린 진짜 프렛 위치와 눌린 프렛을 보여 줍니다. 두 방식 모두 소리는 같습니다. '곡 코드 → 카포'에서는 코드를 직접 입력하면(예: F♯m D A E, Bb Gm Eb F) 0–9프렛 카포마다 오픈 모양 수를 세어 순위를 매깁니다. 순위를 누르면 적용됩니다. 해볼 것: ① 목표 키 E♭에서 C 모양(카포 3)과 G 모양(카포 8) 비교하기. ② B E F♯ G♯m(B 키)을 넣어 카포 4 + G 모양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모델: 오픈 모양 = 이 책의 코드 사전에서 바레가 없는 모양. 카포를 물리면 줄이 약간 늘어나 피치가 올라가는 효과는 무시합니다.조옮김: 코드 표를 통째로 옮기기
카포가 없거나, 카포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예: 키를 내려야 할 때)에는 코드 표를 직접 옮겨 적어야 합니다. 원리는 3절의 그대로입니다. 모든 코드의 근음에 같은 반음 수를 더하고 코드 종류(m, 7, maj7, sus4 …)는 그대로 둡니다. 슬래시 코드(C/G)라면 베이스 음도 같이 옮깁니다. 남은 문제는 철자입니다. A♯와 B♭는 같은 음이지만 F 키 곡의 IV는 'B♭'으로 적어야 읽기 쉽습니다. 보통 옮긴 키가 플랫 계열(F, B♭, E♭, A♭, D♭, G♭)이면 플랫으로, 나머지는 샤프로 적습니다.
조옮김 도구
진행 놀이터
이제 직접 만들 차례입니다. 아래 놀이터는 고른 키의 다이아토닉 코드와 자주 빌려 쓰는 코드 두 개(V7, ♭VII)를 패드로 제공합니다. 진행 칸을 클릭해 고르고 패드를 누르면 칸이 채워집니다. 4마디 또는 8마디를 만들어 스트럼 패턴으로 반복해 보세요. 기능 색이 T → S → D → T 순서로 흐를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끝맺음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귀로 확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규칙은 없지만 출발점으로 쓸 만한 경향은 있습니다. 진행의 마지막 칸에 D(빨강) 코드를 두면 다음 바퀴의 첫 I로 강하게 끌려 들어가는 '루프'가 됩니다. 반대로 마지막 칸을 S(주황) IV로 두면 IV→I의 부드러운 변격 귀환이 됩니다. ♭VII(G 키의 F)는 장음계 밖의 코드로, 록에서 I–♭VII–IV–I처럼 쓰여 시원하게 열린 느낌을 줍니다. 더 깊은 화성 기법(차용 화음, 이차 도미넌트, 재화성)은 MusicBook 9장과 10장 「재화성」을 참고하세요.
코드 진행 놀이터
핵심 정리
- 장음계의 각 음 위에 3도를 쌓으면 다이아토닉 코드 I–ii–iii–IV–V–vi–vii°(장–단–단–장–장–단–감)가 나온다. 7화음에서는 V7만 속7이다.
- 기능은 T(I, vi, iii), S(IV, ii), D(V, vii°)로 나뉘고, 대부분의 진행은 T→S→D→T 순환을 변형한 것이다.
- 개방현 {E, A, D, G, B}는 5도권에서 연속한 다섯 칸이다. 그래서 오픈 코드가 많은 키 C·G(5개), D(4개), A(3개), E(I·IV 근음이 개방 저음현)가 5도권에서 나란히 붙어 있다.
- 로마 숫자와 내슈빌 넘버는 조옮김 에 대해 불변인 상대 좌표다. 숫자로 외운 진행은 12개 키에서 바로 쓸 수 있다.
- I–V–vi–IV, I–vi–IV–V, vi–IV–I–V, ii–V–I, I–IV–V, 12마디 블루스(I7×4, IV7×2, I7×2, V7–IV7–I7–V7)가 기본 어휘다.
- V7→I에서는 트라이톤(C 키의 B–F)이 반음씩 좁혀져 C–E가 된다. 지판에서는 B줄 0→1프렛, 1번 줄 1→0프렛이다.
- 카포는 새 너트다. 이므로 모든 음이 반음 오르고, 카포 위치는 로 정한다. 곡 코드가 주어지면 오픈 모양 수가 최대인 가 가장 쉬운 카포다.
확인 퀴즈
G 장조의 vi 코드는?
D 장조의 다이아토닉 코드(I–vi) 가운데 표준 오픈 코드로 칠 수 없는 것은?
내슈빌 차트 "1 4 5 1"을 A 키로 치면?
카포 3에 C 키 모양(C–G–Am–F)으로 치면 실제로 나는 코드는?
G7(320001)에서 C(x32010)로 바꿀 때 2번 줄(B줄)의 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12마디 블루스(기본형)의 9번째 마디 코드는?
B 키 곡(B–E–F♯–G♯m)을 모두 오픈 모양으로 치려면 G 키 모양(G–C–D–Em)에 카포를 몇 번 프렛에?